홍대 인근에서 인디 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앰프 구입을 위해 고민 하던 중
합주실 합주와 라이브클럽 공연을 위해 적당한 볼륨과 이펙터를 받아줄 좋은 클린톤 그리고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해 블루스 주니어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고
버즈비 매장에 방문해 태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제가 사용하는 기타와 페달보드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김현피디님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앰프가 설치 되어 있는 곳에서 충분히 테스트 해보고 구입했습니다
이왕 악기 가지고 온 김에 다른 앰프들도 시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앰프 자체의 게인은 사용하지 않고 클린톤에 페달을 이용해 사운드를 만드는데 블루스주니어의 경우 클린채널이 따로 있는 모델이 아니어서 게인을 줄여 클린을 만들면 합주나 공연시에 볼륨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합주실과 공연장에서 확인해본 결과 합주실은 적정한 볼륨이 나와줬고
공연장에선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마이킹을 해서 공연을 마쳤습니다.
보통은 마이킹을 할테니 공연장에서 사용도 충분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합주실이나 공연장에나 기존에 구비되어 있는 앰프도 있지만 저의 경우엔 일관적인 소리를 잡기 위해 앰프를 구매 했는데
볼륨이 부족할 경우 구비되어 있는 앰프와 듀얼로 사용하는것도 염두해 볼만 한거 같습니다.
저희 밴드는 기타가 저 하나이지만 혹시 기타가 두명(혹은 그 이상)인 경우엔 기타끼리의 볼륨 밸런스도 중요하기에 서로 의견을 맞춰야 하겠지만
혹 교회 같은데서 자기 개인 악기로 장만 하실 분들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구나 페달을 이용해 소리를 만드는 연주자들의 경우라면 클린은 좋지만 페달빨에 있어서 좀 아쉬운 트윈리버브 같은 앰프보다 오히려 나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15킬로 정도 되는 무게는 가장 아름다운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윗급인 블루스디럭스나 핫로드디럭스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앰프 커버와 풋스위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