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처음 시작하려다 보니 이것저것 너무 많고 복잡하고 .. 어쩌지 하다가 어렴풋이 야마하가 보였어요.. 제가 오토바이도 야마하를 애용했었고.. 많이 듣던 브랜드라 믿음도 가고 해서 쭉 둘러 봤어요~

다른 것들 보다 비싸보이긴 하지만~ 디자인도 남다르고 뭔가 꽂히더군요.. 물질을 모아보기 시작했어요~ 알바 해서 간신히 모은 돈과 꾼돈 합치지 딱 들어 맞네요~ 돈을 들고 다짜고짜 매장에 찾아 갔어요..

바로 물건이 있을까 싶었는데 밥먹고 오라고 해서..ㅠ 잠시 대기를 탓죠..
다음에 갈때는 전화를 미리 해야 겠네요~

암튼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연락이 와서 얼른 올라가서 악기를 봤죠~
딱 원했던 그놈이더군요~ 연주를 해보라고 하는데 연주는 못하니
연주좀 해달라고 했죠~ 소리도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꽂힌다고 밖에는
설명을 못하겠네요~ 모아온 물질을 모두 올려 놨더니 왠걸요~

기분좋게 절충까지 해주는 직원의 친절함까지~ 버즈비 사랑합니다~ ㅋ

바로 들고왔어요~ 앰프도 챙겨주셔서 걸리적 거리긴 하지만 들고
올 수 있었네요~ 지옥의 메커니컬이란 책을 보니 이거다 싶어서
이것도 들고 왔구요~ 이제 연습하는 일만 남았네요~

잘쓸꼐요~ 버즈비!!